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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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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탈락→욕설 인터뷰' 히샬리송, 콘테와 트러블 회상 "2시간 동안 꾸짖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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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히샬리송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트러블을 회상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팀 미팅 동안 콘테 감독이 2시간 동안 자신에게 소리쳤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 이후 히샬리송은 콘테 감독을 비판했고,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이기적이라고 답했다. 그는 공개 비난은 잘못이었다며 징계를 받았다고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Que Papinho'에 출연해 "출전 시간과 모든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었다. 나는 콘테 감독에게 사과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심지어 그에게 만약 징계를 원하면 그렇게 하라고 말했었다. 우리는 곧바로 해결하려 했고 나는 다시 출전하려 했지만 또 다른 부상이 왔다. 좋든 싫든 결국 멘탈에도 영향이 있었다"라며 뜻대로 풀리지 않았던 당시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자신이 책임자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미팅 동안 모두들 앞에서 나를 두 시간 동안 꾸짖었다. 그러자 동료들은 '리치(히샬리송 애칭), 더 이상 그러지 마. 두 시간이나 있어야 하잖아'라고 웃었다. 그렇게 해결됐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깔끔하게 당시 트러블을 덮었다. 히샬리송은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나는 메시지를 보냈다. 나를 영입한 사람이 바로 그였기에 사과했다. 생각했던 만큼 도와주지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일어난 일에 사과하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히샬리송은 5,800만 유로(약 829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짊어진 부담을 분담할 중책을 짊어졌지만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직전인 EPL 34라운드에서야 리그 데뷔골을 기록할 정도. 때문에 히샬리송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현재 토트넘은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케인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NFS(Not For Sale,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만약 케인이 떠나게 될 경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선수는 히샬리송뿐이기에 더욱 책임이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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