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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차이 만드는 선수.. 빅클럽 정신력 가졌어" 발렌시아 전 동료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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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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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22)에 대해 전 동료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인이 마침내 PSG 이적을 확정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도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클럽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발표만 앞두고 있던 이강인은 드디어 공식적으로 PSG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에 이은 PSG의 올여름 4호 신입생에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 19번을 받은 이강인은 2028년 여름까지 5년 동안 PSG 선수로 뛰게 됐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발렌시아에서 함께 뛰었던 이강인의 전 동료였던 엘리아킴 망갈라(32)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르투,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을 거친 망갈라는 발렌시아에서 한동안 이강인과 함께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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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갈라는 이강인에 대해 "그는 작은 공간에서 차이를 만드는 매우 기술적인 선수이고 또한 좋은 패스 게임을 할 줄 안다. 그가 여러 모습을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떠올렸다.

이어 망갈라는 "이강인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였다"면서 "이강인이 지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것이 놀랍지 않다. 그래서 PSG로 간 것이다. 이강인은 차이를 만들 수 있고 경기를 보는 눈이 좋다. 그는 상당한 투지를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망갈라는 "이강인은 성공하고 이기고 싶어한다. 그는 경쟁을 원한다"면서 "그런 것들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중요한 자질로 받아들여진다. 기술적인 자질을 갖추는 것도 좋지만 투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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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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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갈라는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이 선수단과 마찰이 있었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이강인은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몇몇 전 팀 동료들은 이강인을 밀치고 다녔다. 행동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이강인 자신의 자리를 빼앗고 싶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오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망갈라는 "이강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선발로서 기회를 잡고 싶어했다. 빅클럽에서 찾고 있는 것은 그런 정신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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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이강인이 PSG에 좋은 영입이냐고? 그렇다. 수준과 기대치 면에서 그에게는 새로운 단계이다. 그것은 이강인의 발전과 경력의 일부이다. PSG가 추구하는 프로필을 고려할 때, 그는 여전히 좋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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