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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日 "오염수 방류, 후쿠시마 부흥 위해 결코 미루지 못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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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 규제위,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증 발급

"안전성 및 풍평 피해 대책 관련 정보 제공해 나갈 것"

뉴스1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3.04.19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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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결코 미루지 못할 과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7일 일본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처리수(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부르는 명칭)의 처분은 원전의 폐로를 꾸준히 진행시켜 후쿠시마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결코 미루지 못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또 마쓰노 장관은 이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증을 발급한 것과 관련해 "이제 안전성 확보와 풍평 피해 대책에 대해서 알기 쉽게 국내외에 정중하게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풍평 피해란 근거 없는 소문으로 특정 지역의 생산품 소비나 관광 수입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오염수 방류 시기에 대해서는 여름쯤 시작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는 규제위의 안전 평가를 알리고 풍평 대책을 마련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일본 원자력 규제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설비 합격증에 해당하는 '종료증'을 도쿄전력에 발급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은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능해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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