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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20, 마요르카)에게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이 찾아올까.
글로벌 'ESPN'은 7일(한국시간) "베르나르두 실바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에서 기존 주급의 3배 인상안을 제안 받았다"라면서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맨시티는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지만 사우디는 충분히 제공하고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한 뒤 6일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서 엔리케 감독 부임 이후 PSG는 여러 선수들의 공식 영입 발표가 예상됐다. 슈크리니아르와 아센시오를 포함해서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와 이강인의 공식 발표를 예고 된 상태다
2022-2023시즌 소속팀 RCD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마요르카 소속으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강인은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과 6도움, 총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공격 포인트 이외에도 이강인은 뛰어난 상황 판단과 재치 넘치는 전진 패스, 저돌적인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면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장점을 무리 없이 보여줬다.
이강인은 시즌 라리가 최고의 팀을 뽑는 'TOTS(Team of the season)'에도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올리기도 했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능력은 제대로 인정받았다.
현지 매체는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영입 발표를 마친 PSG는 운드르 영입을 먼저 공식 발표한 뒤 우가르테, 뤼카, 이강인의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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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엔리케 감독은 추가적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한 2선 선수의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실바 역시 그 주인공이다. 맨시티 입단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그는 영국 날씨에 불만을 느끼면서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서 실바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된 것은 PSG. 특히 PSG 입장에서는 마음이 떠난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AS 모나코 시절 호흡을 맞춘 실바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단 이강인 입장에서는 자신과 포지션이 겹치는 월드 클래스 선수의 영입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상황.
이런 상황서 이강인에게는 희소식일 수도 있는 이적설이 나왔다. 바로 사우디의 알 힐랄이 실바를 원한다는 것. 사우디는 국부 펀드의 지원 아래 여러 구단들이 유럽 축구의 빅네임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ESPN은 "알 힐랄은 최소 50만 파운드(약 8억 3221만 원)의 주급을 실바에게 줄 예정이다"라면서 "맨시티는 이적료를 요구하겠지만 사우디에게는 문제가 아니다"고 예상했다.
만약 실바가 합류한다면 지난 시즌 포텐을 개화한 이강인이라고 해도 주전 경쟁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나비 효과로 인해서 이강인이 주전 경쟁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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