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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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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성 웸반야마, ‘왕년의 탑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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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된 빅터 웸반야마, 제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AP’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섬머리그 참가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있는 웸반야마가 왕년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충돌한 사건을 전했다.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에 발생했다. 웸반야마가 라스베가스의 한 카지노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그를 알아본 스피어스가 접근했는데 이 과정에서 웸반야마의 경호원이 스피어스를 밀쳐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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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는 섬머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양 측은 이후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웸반야마는 인터뷰를 통해 스피어스가 뒤에서 자신을 “붙잡았다”고 주장했다.

스피어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의를 끌기 위해 어깨를 두드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선수의 성공을 축하해주려는 목적이었다”며 경호원의 과잉 대응을 비난했다.

여기서 그치지않고 그는 라스베가스 경찰에 사건 신고까지 접수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웸반야마는 식당에 들어갈 때 누가 자신을 부르더라도 멈추지 말라는 경호원의 충고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길을 가다 멈출 경우 사람들이 몰려들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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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웸반야마 경호원으로부터 과도한 진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멈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저기요’라고 부르면서 나를 뒤에서 붙잡았다. 어깨를 친 것이 아니라 나를 뒤에서 붙잡았다. 멈출 수 없었기에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뒤를 돌아볼 여유는 없었고, 경호원에게 저 사람을 밀어내달라고 요구했다. 경호원이 그 사람을 얼마나 세게 밀었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후 숙소로 돌아온 이후 구단 관계자를 통해 자신을 뒤에서 붙잡은 사람의 정체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농담이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였다. 얼굴을 보지도 않고 계속 걸었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웸반야마는 오는 8일 섬머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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