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KBL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

소노인터내셔널이 한국프로농구연맹, KBL의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KBL은 오늘(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 간담회를 열고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다"며 "본격적인 창단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L은 지난달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스포츠 구단을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곳을 찾아왔습니다.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에 적극성을 보인 부산시와 공조를 바탕으로 여러 곳에 창단 의사를 타진한 끝에 KBL은 소노인터내셔널을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소노는 다음 주 KBL에 신규 회원 가입을 위한 서류 등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KBL은 검증 작업 등을 거친 뒤 21일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승인 여부를 정합니다.

소노의 가입이 승인되면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 체제가 존속됩니다.

KBL에 이미 창단 의향서를 낸 소노는 남자프로농구단 창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직 인선, 창단식 준비 등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2022-2023시즌 고양 데이원 소속으로 뛴 선수 18명은 소노에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내 리조트 산업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소노는 국내외 사업장 18곳의 한해 이용객이 1천200만 명에 이릅니다.

2022년 기준 매출액 8천560억 원, 영업 이익 1천7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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