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케인과 뒤에서 이야기한 것에 분노했다"라며 "케인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피를 흘리게 할 것이라고 맹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케인의 집에서 비밀 회담을 가졌다. 케인은 투헬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를 두고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이를 알게 된 레비 회장이 분노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막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의 6,000만 파운드(약 994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며 "구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공격수로 케인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특히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적 루머는 더욱 구체화됐다.
토트넘이 케인을 떠나보내게 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해외 리그를 선호한다.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참여 중인 맨유보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은 이유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한번 입찰에 나서려고 한다.
그러나 비밀 회담을 알게 된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모두 거절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8,500만 파운드(약 1,408억 원) 제안을 거부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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