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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승태와 '사법농단'

'프로축구 입단 금품수수' 임종헌 감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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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임종헌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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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입단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프로축구 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 FC 임종헌 전 감독(57)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6일 배임수·증재 혐의 등으로 임 전 감독과 선수중개인 최모씨(36), 전 대학 감독 신모씨(64) 등 3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선수 2명의 해외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하고, 프로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임 전 감독에게 4000만원을 공여한 혐의 외에도 2018~2021년 선수 1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대가로 프로구단 코치 신모씨에게 2000만원, 다른 선수 1명의 입단 청탁대가로 대학 감독 김모씨에게 700만원 등을 공여하고, 프로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대가로 임 전 감독으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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