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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비율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005명에게 여론조사(7월2주차)를 실시한 결과, 차기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6%,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
2주 전 같은 조사(6월4주)에서는 정부·여당 지원(43%)과 정부·여당 견제(44%)가 팽팽했다. 2주 사이 지원 여론은 3%포인트 올랐고, 견제 여론은 3% 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32%였다. 2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10%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38%,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1%로 나왔다.
2주 전 조사 비대 긍정적 평가는 2%포인트 올랐고, 부정적 평가는 3%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9%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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