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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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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TV CHOSUN, ART CHOSUN '아트 Pick 30'-24]조각공예 '쓸모 있는 예술' 작가 곽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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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미술가 30명 선정 작업 세계 소개

7월12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개막

뉴시스

곽철안, Cuboid stroke_swollen corner, 2021, Bent plywood, Urethane coat, 100(w)x81,5(h)x45(d)c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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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미디어 연합 전시 ‘Art Pick(아트픽) 30’전이 오는 7월12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개막한다. 뉴시스와 TV CHOSUN, ART CHOSUN이 공동 주최해 현대미술가 30인을 선정해 한자리에 모은 이 전시는 국내 최대 민간통신사와 국내 최고 종합편성채널이 선정한 작가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참여 작가와 작업세계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예술은 경계를 유희하고, 품고, 일체를 이룬다.'

미술과 공예의 경계를 예술로 합친 곽철안(43·상명대 교수)작가는 '일획의 오브제'로 공간을 평정한다.

“하나의 그어진 선, 일획은 점의 움직임"으로 보는 작가는 한글의 선의 율동감을 입체미학으로 탄생시킨다. 지난해 웅갤러리에서 연 개인전 ‘긋(GEUT)’ 전시는 '곽철안 표' 조각 공예를 보여줬다.

서체의 2차원 형상을 3차원으로 입체화하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슬러기쉬(Sluggish)’시리즈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슬러기쉬’ 시리즈는 3D프린팅 기법을 사용하여 달팽이가 천천히 자신의 궤적을 그리듯 만들어낸 선을 비유한 형태의 작업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재료 또한 작가가 기존에 써온 합판이 아닌 레진, 크롬 등을 사용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작업물을 만들어냈다.

"일획의 오브제는 예술품의 지평을 확장하며 만물과 통한다."

벽에 걸면 평면 작품으로, 공간 속에 놓으면 입체 작품으로. 또 책을 놓으면 책상으로, 찻잔을 놓으면 멋진 테이블로도, 또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예술'이다. 작가는 2019년 창덕궁에 국빈 의전을 위한 가구 프로젝트를 진행, 아트퍼니처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뉴시스

곽철안, Cuboid stroke_wide loose knot, 2021, Bent plywood, Urethane coat, 230(w)x100(h)x48(d)c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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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안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곽철안 작가는?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디자인아카데미 아인트호벤에서 컨텍스추얼 디자인을 전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브릴리언트 30(2015)과 2014년 ‘코리아 투모로우’(2014) 작가로 선정됐다. Refined self (나우갤러리, 2023)》, 긋 (웅갤러리, 2022), Flow (장디자인아트, 2022)를 비롯해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 등 유수의 기관에 소장·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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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트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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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ick(아트픽) 30’전 참여 작가(7.12~8.09, 한가람미술관 2층)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최명영, 이강소, 오세열, 김근태, 민병헌, 이 배, 김영리, 권여현, 김찬일, 최영욱, 김현식, 함명수, 손진아, 김남표, 정영주, 강민수, 하태임, 이경미, 박병일, 곽철안, 이사라, 채지민, 김호정, 권하나, 다다즈, 전아현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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