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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기자 3번째 강조...엔리케 선임되자 "이강인 311억에 PSG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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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간다는 걸 강조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로 왔다.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 결별을 발표한 이후 거의 곧바로 엔리케 감독 선임 공식발표를 했다. PSG는 7월 5일(이하 한국시간) "엔리케가 PSG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을 체결했다. 그가 PSG 1군의 새 사령탑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은퇴를 했고 2011년 AS로마 감독이 돼 첫 1군 감독직을 수행했다. 셀타 비고를 거쳐 친정 바르셀로나로 갔는데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첼시,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는데 부임하지 않았고 PSG를 택했다. 공식발표 이전부터 이미 기정사실화로 여겨졌고 나세르 엘-켈라이피 회장,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와 함께 파리에 등장했다. 엔리케 감독과 함께 PSG는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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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의 새 프로젝트 속에 있다. 이강인은 측면, 전방에서 활약 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영입만 된다고 하면 PSG에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 창의성, 드리블 능력까지 지녀 PSG 공격 자원들 능력을 한층 더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레알 마요르카 대체불가 자원이었다. 전개 상황에서 이강인이 없으면 안 됐다. 루이즈 데 갈라레타, 다니 로드리게스도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이강인보다는 떨어졌다. 이강인은 측면, 중앙을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관여했다. 패스 능력은 물론, 리그 최소 수준의 드리블 실력까지 갖춰 상대가 압박을 해도 풀어나가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베다트 무리키와의 호흡도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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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실력도 대단했고, 동료를 향한 정확한 패스, 순간적으로 전환을 해 공격 루트를 바꾸는 모습까지 훌륭했다. 이강인이 있어 마요르카는 강등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요르카는 최종 9위로 2022-23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요르카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와 연결됐는데 PSG와 가장 가까워졌다. 마요르카, PSG 간 이적료 합의가 되지 않아 예상보다 공식발표 시점이 더 길어졌는데 곧 PSG행 확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프랑스 유력 매체 '르 파리지앵'도 앞다투어 보도했다. '르 파리지앵'은 PSG 관련 소식으로 공신력이 매우 높은 매체다. '르 파리지앵'은 7월 4일(이하 한국시간)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곧 완료가 될 것이다. PSG와 마요르카 간 합의는 매우 근접했다. 모든 이적 비용은 2,200만 유로(약 311억 원)다. 최종 세부 사항을 결정하고 있다. 이미 이강인은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강인은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뤼카 에르난데스에 이어 PSG의 올여름 5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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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의 후안미 산체스 기자도 이강인 이적을 다뤘다. 산체스 기자는 마요르카 소식에 매우 정통한 기자다 산체스 기자는 7월 4일 "이강인 이적이 곧 마무리될 것 같다.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PSG와 마요르카는 이강인 이적 발표를 이번주 화요일 혹은 수요일에 할 것 같다. 6월 13일에 첫 이적설이 나온 이후 오래 걸린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요르카와 PSG는 이강인 이적 합의를 모두 마쳤고 2,200만 유로에 합의를 봤다. 그 중 20%는 이강인이 가져간다. 곧 사인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도 "이강인은 PSG 새 선수가 되는데 한 걸음만 남았다. 모든 합의가 끝이 났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강인은 이적료 2,200만 유로에 PSG로 갈 것이다. 이 금액이 맞으면 이강인은 사무엘 에투, 디에고 트리스탄, 다니엘 곤잘레스 구이자를 넘어 마요르카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 1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강인은 자신의 이적료 20%를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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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마요르카 모두 윈-윈(WIN-WIN)이라는 평가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 이적은 마요르카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마요르카에서 멋진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PSG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 이적이 확정되면 이강인은 사무엘 에투가 바르셀로나로 갈 때를 넘어 마요르카 최고 이적료 1위가 된다. 발렌시아를 떠날 때 이강인은 공짜로 왔다. 마요르카에 확실한 이득이다"고 평했다.

로마노 기자는 여러 번 강조했다. 로마노 기자는 7월 2일 엔리케 감독 부임 임박 소식을 전하며 PSG 이적이 발표 직전 단계인 선수들 6인을 공개했다. 이강인, 에르난데스, 우가르테, 아센시오, 은두르, 슈크리니아르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을 두고는 "이강인의 PSG 이적을 둔 모든 당사자들은 계약 완료를 확신하고 있다. 곧 모든 이적 과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두 클럽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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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이적료도 공개했다. 7월 4일에 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이적료를 덧붙였다. 뤼카는 4,500만 유로(약 640억 원)이고 우가르테는 6,000만 유로(약 850억 원)다. 우가르테 이적료가 여섯 명 중 가장 높다. 이강인은 앞서 밝혀진 대로 2,200만 유로이며 아센시오, 슈크리니아르는 자유계약(FA) 이적이다. 유망주 체르 은두르도 마찬가지로 FA 이적이다.

로마노 기자는 엔리케 감독이 선임되자 다시 한번 PSG 이적이 임박한 이들과 예상 이적료를 또 강조했다. 벌써 3번째였다. 엔리케 감독 선임이 발표된 만큼 곧 줄줄이 PSG 영입 선수들이 공개될 텐데 이강인도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제 '정말'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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