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우디와 B조 예선…우승해야 FIVB 챌린저컵 출전
인터뷰하는 임도헌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33위)이 세계 무대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대표팀은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 남자대회가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로 6일 떠난다.
임도헌 감독은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새로 들어온 어린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왔다"며 "이 대회에서 우승해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AVC 챌린저 대회는 일종의 FIVB 챌린저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다.
이 대회 우승팀은 FIVB 챌린저컵 출전권을 얻고, FIVB 챌린저컵에서 우승하면 FIVB 주관 최상위 리그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로 승격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포인트가 달려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한국은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어 세계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번 대회엔 총 17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과 B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8일 오전 태국(60위)과 조별예선 B조 첫 경기를 치르고 9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 임한다.
한국의 첫 상대인 태국은 박기원 전 대한항공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전력상 한국의 우위가 예상되며, 세계랭킹을 받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도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지난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팀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은 세대교체를 위해 간판 세터 한선수(대한항공),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 등 핵심 멤버를 빼고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김민재,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김준우 등을 선발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