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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디오픈 골프 대회 25회 연속 출장이 무산됐습니다.
가르시아는 5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랭커셔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예선 대회에서 공동 6위에 그쳐 상위 5명에 주는 디오픈 출전권을 놓쳤습니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른 이날 경기에서 가르시아는 한때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막판에 무너졌습니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디오픈을 빠짐없이 출전했던 가르시아는 연속 출장에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1996년에 처음 출전해 지금까지 25차례 디오픈에 출전한 가르시아는 2007년과 2014년 두 번 준우승이 최고 성적입니다.
디오픈은 오는 20일부터 로열 리버풀에서 열립니다.
가르시아는 2014년 로열 리버풀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한테 연장 승부 끝에 졌습니다.
가르시아는 2017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받은 디오픈 출전 자격이 지난해 만료됐습니다.
지난해 LIV 골프로 옮긴 뒤 세계랭킹은 200위 밖으로 떨어져 예선을 거치지 않으면 디오픈에 출전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려 예선까지 치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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