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 원) 여자 단식 2회전에 올랐습니다.
리바키나는 4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셸비 로저스(49위·미국)에게 2대 1(4-6 6-1 6-2)로 역전승했습니다.
리바키나는 알리제 코르네(74위·프랑스)-히비노 나오(127위·일본) 경기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툽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일궜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한 리바키나는 비옹테크(1위·폴란드)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먼저 거론되는 선수입니다.
다른 강자들도 순항했습니다.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인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는 마그달레나 프레흐(70위·폴란드)를 2-0(6-3 6-3)으로,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리사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는 판나 우드바르디(82위·헝가리)를 2대 0(6-3 6-1)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영국의 스타 앤디 머리(40위)가 1회전에서 같은 나라 후배 라이언 페니스턴(268위)에게 3대 0(6-3 6-0 6-1)으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이날 많은 비가 내려 지붕이 있는 센터 코트와 1번 코트에서 열린 8경기를 제외한 실외 코트 경기 모두가 중단됐고, 결국 다른 날로 연기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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