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38.4%로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만약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총선)일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6%,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29.5%였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8.4%로 한달 전 같은 조사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53.0%로 전달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안보(44.0%), 노동·노조(16.5%), 경제·민생(8.5%), 교육·문화(5.4%)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안보(24.7%), 소통·협치(24.1%), 경제·민생(22.5%), 노동·노조(9.2%), 교육·문화(7.6%) 등 순이었다. 긍정·부정 평가 모두 가장 큰 이유가 외교·안보 분야로 집계된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민주당 30.9%, 정의당 4.6%, 기타 정당 1.9%였다. 지난달 대비 민주당은 4.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동일했다.
9개월 앞둔 총선이 내일 열린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지를 묻자 응답자의 30.6%는 민주당, 29.5%는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기타 정당 3.4%, 정의당 3.3%였다. 민주당 투표 응답은 지난달 조사보다 2.5%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 투표 응답은 1.7%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8%포인트 오른 24.1%였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이 필요하다고 보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47.7%가 ‘그렇다’, 42.4%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모름·무응답’은 9.8%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 삼성 27.7% LG 24.9%… 당신의 회사 성별 격차는?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