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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 기준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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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 계획에 대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IAEA가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한 만큼 일본 정부는 여름 무렵으로 예고한 오염수 해양 방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보고서 개요를 공표하고 오염수 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IAEA는 포괄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일본이 취한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수 배출에 대한 접근 방식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썼다. 이어 "처리수를 바다에 점진적으로 방출하는 것은 사람과 환경에 무시해도 될 정도의 방사선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을 방문 중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다.
​[단독] 적립금 유용 논란 '이어드림' 결국 서비스 종료

적립금 유용 문제가 불거졌던 배달대행 플랫폼 이어드림이 결국 사업을 종료했다. 수십억에 달하는 적립금 미지급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4일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이어드림은 지난달 30일 자사 지역 총판(운영사)들에 배달대행프로그램사인 ‘배달요’와 ‘플레이’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통보했다.

배달요와 플레이는 이어드림이 운영 중인 배달대행 플랫폼이다. 식당 점주와 라이더들은 서비스 중단을 사업종료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이어드림을 포함한 배달요와 플레이의 대표 전화번호 역시 모두 결번으로 바뀌었다.

이어드림은 2018년 3월 임현철 대표가 설립해 배달대행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 및 공급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회사다. 지난 2022년 다우기술과 공동으로 개발한 배달대행 솔루션 ‘플레이’를 론칭하고 이후 배달요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단독] 예금보험공사, 노동이사제 도입 임박…이르면 이달 선임 가닥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의 첫 번째 노동이사 선임이 이르면 이달 이뤄질 전망이다. 예보는 최근 비상임이사 공개모집에 나서며 이달 중 관련 이사들의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 이 기간 중 노조의 추천이 필요한 노동이사도 같이 선임해 그간 미달했던 이사회 정원 13명 선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지난 3일 비상임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신청 서류 제출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3명으로 명시했다. 예보는 △예보 업무 수행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을 갖춘 사람 △비상임이사 직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수행능력을 갖춘 사람 △공사 비전에 대한 이해 및 제안 능력을 갖춘 사람 △기타 공직윤리·인성 등 비상임이사로서 자질과 덕목을 갖춘 사람 등을 자격요건으로 달았다.

예보 이사회 정원은 사장과 부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6석, 비상임이사 7석 등 총 13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현재 임기가 만료된 성영애·김진일·김영도 비상임이사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21년 3월 19일 선임돼 지난 3월 18일까지 2년간의 임기를 다했지만, 예보의 새 비상임이사 선임절차가 늦어지며 4개월째 해당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단독] 르노코리아 직원 배임 정황...경영진 묵인 속 신생법인이 건물주로

르노코리아가 서울사무소로 사용하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RSM(르노삼성모터스)타워의 건축 과정에서 다수의 배임 정황이 확인됐다. 르노 측 직원이 회사가 입주 예정인 건물 건축 과정에서 자신에게 떨어질 이익 뿐 아니라 퇴사 후 일자리까지 건축 시행사와 도모했으며, 회사는 이 건축 사업에 약 1000억원을 투입했다. 또 이 직원과 RSM타워 건축계획을 구상한 인천 소재 한 교회 목사는 자본금 5000만원으로 공사비만 약 2000억원에 달하는 16층짜리 서울 시내 빌딩의 소유주가 됐다.

르노코리아 측은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무마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법원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12년 12월 준공된 RSM타워의 시행사는 동암씨티다. 르노삼성(현 르노코리아)은 RSM타워 준공 후 동암씨티와 2013년 1월부터 2033년 1월까지 20년간 건물을 임대하겠다는 계약서를 작성했다.

아주경제=백소희 기자 shinebae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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