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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첼시 땡큐!...'新 거상' 라이프치히, 1255억 투자해 4040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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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이프치히는 첼시, 리버풀에 선수를 매각하며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 이어 소보슬러이를 데려왔다. 올여름 2번째 영입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소보슬러이는 "리버풀 생활이 기대된다. 지난 3~4일 동안 길었고 쉽지 않았다. 결국 여기까지 왔고 행복하다. 리버풀은 역사적인 클럽이며 선수, 코치 모두 좋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등번호는 '리버풀 심장' 스티븐 제라드의 번호 8번이다.

헝가리 국적인 소보슬러이는 FC 리퍼링에서 프로 데뷔를 이뤄냈고, 이후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기며 레드불 산하의 팀에서 성장했다. 2021-22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도 6골 8도움을 기록해 팀 공격에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은 소보슬러이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바이아웃을 발동해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투자했다. 버질 반 다이크, 다윈 누녜스에 이은 리버풀 역대 이적료 3위다. 소보슬러이는 2선 중앙 미드필더 혹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 역할과 3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킥력을 보유해 데드볼 상황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많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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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소보슬러이를 품으면서 라이프치히는 최고 이적료 수익을 경신하게 됐다. 이전 1위는 크리스토프 은쿤쿠였다. 은쿤쿠는 올여름 6,000만 유로(약 680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올여름 리버풀, 첼시로부터 얻은 이적료 수익만 1억 3,000만 유로(약 1,680억 원)인 셈이다. 이전에도 라이프치히는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 장사를 잘했다.

나비 케이타, 티모 베르너,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케이타는 2018-19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났는데 이적료 6,000만 유로로 은쿤쿠가 첼시로 갈 때 이적료와 같았다. 베르너는 2020-21시즌 첼시로 갔고 이적료는 5,300만 유로(약 760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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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테는 2021-22시즌 리버풀로 갔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0억 원)였다. 소보슬러이, 은쿤쿠, 케이타, 베르너 차례로 라이프치히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 1~4위를 차지한다. 코나테는 다욧 우파메카노(4,250만 유로)에 이어 6위다.

라이프치히는 5명을 팔고 2억 8,300만 유로(약 4,040억 원)를 벌었다. 놀라운 건 이들을 데려올 때 8,800만 유로(약 1,255억 원)밖에 쓰지 않은 것이다. 모두 라이프치히 입장에서 과감한 투자였는데 되판 수익이 더 엄청났다. 라이프치히가 아약스, 벤피카 등과 더불어 새로운 거상으로 불리는 이유다. 앞으로도 EPL 팀들을 주 고객으로 삼아 선수를 팔고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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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타, 베르너는 처절하게 실패를 해 리버풀, 첼시 팬들에게 아픔을 남겼다. 베르너는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돌아온 상태다. 리버풀 팬들은 소보슬러이가 케이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원한다. 공교롭게 케이타도 리버풀에서 8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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