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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연재] OSEN '유구다언'

'국제 호구 전락' 한국, U-20 이어 U-17서도 편파판정 피해 입었다 [유구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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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2대회 연속 편파 판정이 이어지며 한국 축구가 세계 축구계의 '호구'가 됐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2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일본에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1986년과 200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표팀은 2008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은 전반 20분 백인우의 중거리슛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를 서서히 장악해 나갔다. 문제는 전반 43분 발생했다.

수비수 고종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다. 전반 13분 이미 경고를 한차례 받았던 고종현은 30분 뒤에 또다시 옐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고종현이 물러난 뒤 얻은 프리킥에서 일본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0-1로 뒤진 채 맞은 후반전에서는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후반 21분 나와타 가쿠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5번째 득점에 성공한 가쿠는 이 대회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경기 종료 직전 미치와키 유타카에게 오른발슛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대표팀은 10명으로 일본에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심판의 판정이 아쉬웠다. 태국의 몽콜차이 페치스리 주심이 고종현에게 퇴장을 준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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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반 38분 김명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본 키퍼 손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 변성환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경고만 받았다.

가장 중요한 경기서 무너진 한국은 최근 출전한 국제대회서 당연한 것처럼 편파 판정을 당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서도 편파 판정이 이어졌다.

조별리그 1차전서 한국은 프랑스를 맞아 부담이 컸다. 특히 골키퍼 김준홍이 공을 쳐내려던 정상적인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와 충돌했다. 일반적으로 골키퍼의 정상적 플레이인 경우 공격수 파울이 되는 상황에서 심판은 김준홍에게 옐로카드를 주고 프랑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는 상대 선수들이 경기 내내 한국 선수들을 팔꿈치로 가격하고 팔로 누르는 등 비신사적인 행위를 일삼았다. 전반 38분에는 공격수 이영준을 이탈리아 선수가 얼굴에 가격을 당했지만 심판은 특별한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편파 판정을 이겨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런데 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국제축구계에서 완전히 변두리로 인식되고 있는 모습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FIFA 평의원 선거에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후보에게도 밀려 7명 중 6위로 낙선하는 등 축구외교력에 의문이 생긴 상황에서 경기장에서는 편파 판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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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가 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외교력을 끌어 올리지 못한다면 국제 축구계의 '호구' 역할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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