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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향한 2번째 제안을 넣을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케인의 상황에 침착하다. 케인도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뮌헨은 또 다른 제안을 준비 중이다. 금액은 8000만 파운드(약 1327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대체자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디오 마네를 리버풀에서 데려왔지만 마네는 리버풀 시절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르로이 사네를 라커룸에서 폭행하면서 구단 내부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다행히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예상외로 좋은 활약을 펼쳐줬지만 추포-모팅은 다른 빅클럽과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떨어지는 선수다. 독일 챔피언이 아니라 유럽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뮌헨한테는 주전으로서는 아쉬운 선수다.
이에 뮌헨은 케인을 노리는 것이다. 지금은 뮌헨을 떠났지만 올리버 칸 전 CEO와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 시절부터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스트라이커 포지션 보강을 원하는 뮌헨은 케인을 다시 한번 유혹하기 시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정보 파악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달 27일 "지난 며칠 동안 뮌헨과 케인 사이에서 새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뮌헨은 이적이 현실적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케인의 입장은 이번 협상에서 매우 긍정적이었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해외로 이적하게 된다면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케인이 이적에 그린라이트를 보내자 뮌헨은 곧바로 제안을 넣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 저녁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약 6000만 파운드(약 997억 원)를 제안했다. 추가 옵션이 포함된 금액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칼 같이 제안을 거절했다.
포기를 모르는 뮌헨은 제안을 상향해 접근할 생각이다. 기존 제안보다 많은 금액을 높였지만 8000만 파운드도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에는 상당히 부족하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658억 원)라는 금액을 책정해놓은 상황이다. 1억 파운드 이하로는 절대로 케인을 매각하지 않을 기세다.
토트넘도 케인의 이적을 대비해놓고 있는 중이었다. 제이콥스 기자는 "조나단 데이비드는 만약 케인이 떠날시에 토트넘이 지켜보고 있는 이름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뮌헨은 센터백 자리에 김민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오피셜 발표만 남은 상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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