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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PSG의 새로운 공격 엔진이 될 준비를 마쳤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24시즌 영입 예정인 PSG의 새로운 영입생 6인방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기자는 2일 밤 트위터를 통해 "아강인이 PSG로 이적하는 데 양측이 모두 자신감이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이미 마쳤고 양 구단 간 구두 합의가 있었다. 사인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PSG는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협상이 틀어지자 곧바로 영입 작업에 나섰고,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직접 이강인 영입을 위해 협상에 참여하며, 1군과 유럽 무대 출전 보장까지 제시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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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PSG의 적극적인 행보에 이어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를 이미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PSG 합류는 사실상 완료된 듯 보였다.
하지만 이적은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이적이 마요르카의 요구 이적료 인상과 PSG의 거절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이강인의 PSG 합류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는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PSG와 계약을 맺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이강인의 몸값을 낮추고 싶어 한다"라며 이강인 이적이 이적료 협상으로 인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PSG는 마요르카의 요구 금액을 모두 지불하기를 꺼리며, 2000만 유로에서 2500만 유로(약 285억~약 356억원) 사이인 이강인의 가격을 낮추려는 계획이었다. 반면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3억원)를 요구했다.
그러나 협상 절차가 꽤나 빠르게 진행됐고 사실상 PSG 이적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이강인과 함께 PSG는 수비와 공격에 총 6명을 영입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힌(독일)을 떠나는 뤼카 에르난데스가 조국 프랑스 명문팀 입단을 눈앞에 뒀고 유럽대항전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각을 드러낸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역시 합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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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마르코 아센시오도 팀을 떠나 PGS에서 새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와 함께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바든 밀란 슈크르니아르(인터 밀란)도 PSG 이적이 임박했다. 2004년생 유망주 미드필더 체르 은두르(벤피카)도 합류가 눈앞이다.
이들과 함께 이강인은 PSG 세대교체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중원에 잉여 자원이 상당히 많은 PSG는 조르지뉴 바이날둠, 헤나투 산시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 다양한 선수들을 판매 준비 중이다.
여기에 PSG에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까지 합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이강인은 월드클래스 감독과 함께 새 출발을 할 기회를 얻었다. 스페인 국적의 인물로 소통이 원활하다는 점에서 이강인에게 더욱 메리트가 있을 전망이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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