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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스페인은 축구를 시작한 곳이었다. 10살이던 2011년 스페인으로 날아가 발렌시아에 입단했다. 프리메라리가 명문인 발렌시아의 유스 아카데미를 거치며 폭풍 성장한 이강인은 2018년 10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발렌시아에서만 10년을 보냈다. 라리가의 기술적 특성을 몸에 익힌 이강인은 테크니션으로 자리잡았다. 라리가의 산물로 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과 맞물려 한동안 라리가를 대표하는 신동에 늘 이강인이 포함됐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는 더 높게 오르지 못했다. 출전에 애를 먹던 이강인은 2년 전 이적을 결심했다. 그가 고른 행선지는 여전히 스페인이었다. 마요르카와 계약을 맺고 라리가를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잠재력을 폭발했다.
마요르카 2년차였던 이번 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잠재력을 폭발하기 시작했다. 정확한 왼발 킥력에 더한 개인 드리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러 지표를 통해 라리가에서 손에 꼽히는 개인 능력치를 과시했다. 자연스럽게 한번의 찬스를 만드는 장면을 자주 생산한다.
이강인을 둘러쌌던 스피드에 대한 우려 역시 이제는 단점으로 꼽기 어렵다. 수차례 단독 돌파의 속도를 과시했고 헤타페를 상대로 수비수가 따라오지 못하는 장거리 질주 후 골까지 뽑아냈다. 실제 속도와 함께 상황 판단도 더욱 빨라져 득점에 직접 관여하는 장면도 늘었다.
기복 없이 한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라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됐다. 스페인 '아스'는 한 시즌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베스트를 거론하며 이강인을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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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도 이강인의 이적을 인정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스포르트'는 라리가 인재 유출에 관한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을 포함했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보강하고 있다. 이강인은 확고한 영입 후보"라며 "그의 폭발력, 오버플로우, 양 측면에서 균열을 일으키는 능력은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간판이 될 이강인을 잃는 것에 "미래의 라리가 보석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이번 시즌에 증명했다"며 "이강인이 파리의 러브콜을 택할지 아니면 마요르카의 주인공으로 남을지 지켜보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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