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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할리웃POP]'바람둥이' 디카프리오, 환경보호는 진심..또 2640억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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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마존 삼림 보호를 위해 2640억 원을 기부한다.

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는 아마존 의장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아마존 보호 구역 및 원주민 영토 보호와 관리를 위해 2억 달러(한화 약 2640억 원)를 투자한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브라질 정부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디카프리오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지구상에서 야생 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인 아마존을 보호하려는 브라질의 야심 찬 목표에 영감을 받았다. 우리의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아마존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 막대한 기부 금액은 향후 4년 동안 아마존의 삼림 벌채를 완벽하게 막고 남미 주요 국가들이 지속 가능한 녹색 경제로 전환하도록 쓰일 예정이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배우 뿐 아니라 환경 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1999년부터였다. 당시 태국의 유명 휴양지 삐삐(피피) 섬에서 영화 ‘비치’를 찍는 과정에서 환경 훼손이 발생하면서 환경운동가의 비판을 받은 것

이후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LDF)’을 설립해 환경 보호에 앞장 서고 있다. 그가 재단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20년 동안 9,000만 달러(한화 약 1,150억원)가 넘는다.

그는 지구온난화, 야생동물 보호 등을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을 만났고, UN 연설도 했다.

또 지난 2020년에는 산불로 피해를 본 호주의 자연 복구를 위해 34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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