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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완벽한 중원 교체를 이뤄낼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리버풀로 간다. 거래는 완료됐고, 공식 발표가 곧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이프치히는 30일 밤 리버풀에 의해 방출 조항이 발동되었다고 통보받았다. 거래는 완료됐다.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에 소보슬러이의 방출 조항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방출 조항은 6월 30일에 만료였다. 개인 조건은 동의했고, 소보슬러이는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메디컬이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올여름 중원 보강이 절실한 팀 중 하나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해 중원에 3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한다. 리버풀은 빅이어를 들어 올렸던 2018-19시즌과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우승하던 2019-20시즌 막강한 중원 라인을 보유했다.
클롭의 '게겐 프레싱' 전술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당시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을 중심으로 파비뉴, 제임스 밀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나비 케이타 등이 중원을 맡았다. 이들은 강한 전방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선수들 대부분은 30대 중반의 나이로 향하거나 팀을 떠났다. 클롭 감독이 추구하는 압박 축구를 구사하기 점차 어려워졌다. 새롭게 영입한 티아고 알칸타라는 부상이 잦았고,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과 같은 어린 자원에게 한 시즌 내내 팀 중원을 맡기기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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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버풀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중원 교체를 진행 중이다. 이에 이적시장 초반 브라이튼의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품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중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소보슬러이다.
2000년생으로 만 22세의 나이인 소보슬러이는 헝가리 국적의 선수다. FC 리퍼링에서 프로 데뷔를 이뤄냈고, 이후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기며 레드불 산하의 팀에서 성장했다. 2021-22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도 6골 8도움을 기록해 팀 공격에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다. 소보슬러이는 2선 중앙 미드필더 혹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 역할과 3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킥력을 보유해 데드볼 상황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많아 클롭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이 러브콜을 보냈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의 방출 조항 7,000만 유로를 지급하며 영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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