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1R
이주미·성유진·송가은 공동 선두
'300야드 쇼' 방신실은 공동 34위
이주미·성유진·송가은이 30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 선수 모두 보기가 없었다. 스코어카드에 나란히 버디만 8개를 기록했다. 이주미는 10·12·15·16·18·6·7·9번 홀에서다. 이주미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라운드를 마쳐 기분이 좋다. 버치힐에서 했던 라운드 중 최고였다. 100점을 줘도 좋다"며 "올해는 보이는 거리에 비해 짧은 클럽을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 앞으로도 티샷만 잘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성유진은 2~5·13·14·17·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성유진은 "비가 와서 그린이 무른 상태다. 이럴 때는 캐리 거리가 중요하다. 생각한 대로 거리가 맞아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매 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송가은은 13·14·17·1·4·5·7·9번 홀에서 버디를 적었다. 송가은은 "샷이 좋아서 기회가 많았다. 퍼트도 잘 떨어졌다. 샷만 잘 되면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은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이제영 등과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파5 10번 홀 티잉 구역에서 301야드(약 275m)를 날린 방신실은 이날 2언더파 70타 공동 34위에 위치했다. 파3 홀 4개를 제외한 14개 홀에서 단 한 번 300야드 쇼를 선보였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