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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전경련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환영…경제교류 확대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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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논평 발표

"한일관계 강화 기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30일 논평을 내고 "한일경제계가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해 온 한일 통화스와프가 8년 만에 복원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양국 금융시장안정 및 경제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며, 한·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외환, 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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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화이트리스트 상호 복원 등 산업협력 조치에 더해 통화스와프가 체결됨에 따라, 제조업뿐만 아니라 금융분야에서도 양국관계 개선의 결실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한일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일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의 부침과 관계없이 한일 통화스와프는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전경련도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함께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및 교류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을 만나 '제8차 한일재무장관회의'를 하고 통화스와프 복원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100억달러,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존 통화스와프에서는 한국이 원화를 맡기면 일본 측에서 엔화와 달러를 함께 빌려오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100% 달러화로 통화교환이 이뤄줘 외환 보유액을 확충하는 효과가 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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