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홍김동전' 캡처 |
29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 43회에서는 멤버들과 음악 프로듀서 라도의 올 여름 특급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곡을 달라는 멤버들에게 라도는 "확신이 있어야 작업을 하는 편이다"라며 완곡하게 거절했다. 홍진경은 "버리는 곡이라도 달라"고 애원했지만 라도는 "버리는 곡을 쓰지 않는다"며 또 한 번 돌려 거절했다. 멤버들이 간곡하게 애원하자 라도는 고민이 깊어졌다.
한 달 후 다시 만난 라도와 멤버들은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만났다. 멤버들은 라도를 설득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라도가 B형이라고 하자 멤버들은 본인도 B형이라고 거짓말 했고, MBTI가 ENFP라고 하자 멤버들은 자신도 ENFP라고 거짓말을 했다.
김숙이 작업량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라도는 "1년에 3번 정도 한다. 양보다는 질이다"라고 대답했다.
라도가 "올해 테디베어라는 곡 나왔고, 스테이씨 노래 하나 만들고, 마지막으로 우리 프로젝트 해야된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놀라며 "우리랑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라도는 "저는 남들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멋모르고 좋아하다가 잠시 생각에 빠진 뒤 "욕 하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라도는 "홍진경씨 의상이 독특하지 않냐. 샘스미스도 그런 의상을 입고 나오더라"며 "홍진경 때문에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홍진경이 뮤즈네"라며 신기해했다.
라도와 멤버들은 함께 콘셉트 회의를 진행했다. 홍진경은 "저는 아날로그로 준비해왔다"며 종이를 직접 오려 붙인 콘셉트 북을 선보였다. 이에 주우재가 "평창동 집 걸고 누나가 직접 오려서 붙였냐"고 묻자 홍진경은 "너 진짜 나를 뭘로 보고 그러냐. 내가 남을 시키겠냐"며 분노했다. 주우재가 "그러니까 평창동 집 걸고 직접 했는지 안 했는지 카메라 보고 대답해 달라"고 요청하자 홍진경은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콘셉트를 설명하기 시작한 홍진경은 "시크한 콘셉트의 혼성그룹이 어떨까 생각했다"며 준비해온 노래를 시작했다. 홍진경이 노래를 시작했다. 생각보다 너무 잘하자 모두 놀랐다. 그러나 이내 립싱크인 것이 드러나 웃음을 선사했다. 립싱크 후 홍진경이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하자 모두 경악하며 촬영장 밖으로 나가버렸다.
조세호의 무대가 펼쳐졌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모두 만족했다. 이어 장우영이 자작곡을 불렀다. 멤버들과 라도는 감탄하며 감상했다. 장우영의 무대가 끝나자 멤버들은 "이 노래, 전 여자친구가 들으면 생일때마다 슬프겠다"며 장우영을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의 안정적인 랩 실력에 라도는 함께 무대를 즐겼다. 라도는 "제가 원한 게 이거였다. 저는 이미 느낌이 다 왔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라도가 "마지막으로 진경 누나 무대를 한 번 봐야겠다"고 주장했다. 홍진경은 "아이유 '밤편지' 부르겠다"고 했지만 모두가 말려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아이유의 '밤편지'를 불렀지만 웃음만을 남겼다.
라도는 "빌보드가 목표다. 또 샘 스미스가 10월에 내한한다고 한다. 오프닝 무대에 같이 섰으면 좋겠다"며 장대한 목표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도와 멤버들은 홍진경의 김치를 걸고 게임을 시작했다. 라도는 "진짜 먹어보고 싶었다"며 의지를 보였다. 멤버들은 한통속으로 라도를 속이며 물폭탄 자리에 앉혔다. 그러나 애꿎은 '홍김동전' 멤버들만 물폭탄 세례를 받았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모두가 물폭탄 세례를 받으며 흠뻑 젖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순서에서 언밸러스 게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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