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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두아르 멘디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확정했다.
알 아흘리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멘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3년 계약을 맺었다.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을 확정했으며 멘디는 기본 연봉 1,200만 달러(약 160억 원)에,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옵션으로 받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돈 보따리를 풀며 유럽 유명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이 연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한 가운데 멘디도 유혹을 받았고 제안을 받아들이며 이적했다.
멘디는 인간 승리 골키퍼다.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멘디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할 뻔했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노력한 결과 스타드 랭스에서 명성을 높였고 스타드 렌에서 프랑스 리그앙 최고 골키퍼로 떠올랐다. 2020년 첼시에 영입됐다. 당시 첼시는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리가가 매우 부진해 골문 고민이 큰 상황이었다.
멘디는 단번에 해결을 해줬다. 엄청난 선방 능력을 앞세워 맹활약을 했고 첼시는 승승장구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해당 시즌 UEFA 올해의 골키퍼,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에 올랐다. 조국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일궈내며 대표팀 커리어까지 쌓았다.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 대표 골키퍼까지 됐다.
단기간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멘디는 최근 케파에게 밀렸다.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면서 신임을 잃었다. 첼시에서 반등할 기회는 없어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와도 마찬가지 입지일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 올여름 이적이 유력했다.
결국 멘디는 첼시를 떠나 알 아흘리로 가게 됐다. 알 아흘리는 제다를 연고로 하고 벤제마, 캉테가 속한 알 이티하드와 라이벌 사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 4회, 킹스컵 우승 13회 등을 하기도 했다.
석현준이 뛰기도 했고 데얀, 사리치도 알 아흘리 출신이다. 현재는 경남FC에서 미친 활약을 보였던 괴물 스트라이커 말컹과 전북 현대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바로우가 소속이 되어 있다. 최근에 강등이 됐지만 다시 승격한 알 아흘리는 멘디를 시작으로 여러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알 아흘리와 연결 중이다.
사진=알 아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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