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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릭슨투어 11회 대회 우승자 전준형
전준형이 한국프로골프 KPGA 스릭슨투어 11회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준형은 28일 경북 김천 포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정유준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정유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준형의 프로 데뷔 첫 우승입니다.
13세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14세에 골프를 시작한 전준형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고, 2014년 KPGA 투어 프로로 입회한 뒤 주로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습니다.
201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코리안 투어에서도 뛰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600만 원을 챙긴 그는 스릭슨투어 상금 순위 1위(5,658만 원)로 올라섰고, 스릭슨 포인트는 3위(37,906.15점)에 자리했습니다.
전준형은 "프로 데뷔 첫 승을 이뤄내 기쁘다. 지난해보다 샷이 좋아졌고,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이 나오면서 자신감도 얻었다"며 "남은 시즌도 톱10에 꾸준하게 자리해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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