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프로골프 KLPGA

‘디펜딩 챔프’ 임진희- ‘슈퍼루키’ 방신실 출격… KLPGA 맥콜·모나 용평오픈서 빅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임진희가 지난해 7월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번째 대회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이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개최된다.

최근 세계 랭킹 최장 시간 1위(159주) 역사를 쓴 고진영(솔레어)이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던 뜻깊은 대회다. 이외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을 비롯해 KLPGA 대표 선수 이소영, 박채윤 등이 트로피를 든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임진희(안강건설)가 올해도 변함없이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그는 지난해 7월 열린 직전 대회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 개인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열린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까지 수확한 만큼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그는 “‘흐르는 물에 두 번 손을 씻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타이틀 방어 욕심보다 다른 선수들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컨디션과 샷감 모두 나쁘지 않다. 퍼트만 좀 더 잘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최근 K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8승을 거둔 박민지가 LPGA투어 US오픈 출전으로 불참하는 것이 임진희에게는 호재다. 하지만 여전히 쟁쟁한 후보들이 버티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스포츠월드

방신실이 지난 5월 열린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목할 선수는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슈퍼루키’ 방신실(KB금융그룹)이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맛본 그는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은 컷 탈락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300야드를 넘나드는 전매특허 장타력을 앞세워 다시 한번 트로피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외에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서 날카로운 샷을 선보였던 박주영(동부건설), 허다빈(한화큐셀)과 올 시즌 상금순위 2위, WEMADE 대상포인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도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