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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카이 하베르츠(24)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하베르츠의 거래가 완료됐다. 그는 첼시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로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베르츠는 아스널과 최소 2028년 6월까지 계약할 것이며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7,500만 유로(약 1,070억 원)다. 기존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보다 적게 체결됐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국적의 하베르츠는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 강호인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공식전 150경기를 소화하며 46골 31도움을 생산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됐지만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2020년 여름, 이적료 8,000만 유로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상당한 기대감을 안겼던 하베르츠지만, 곧 우수수 무너져 내렸다. 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당히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레버쿠젠에서 드러났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역시 찾아볼 수 없었다. 부활은 없었고, 부진이 이어졌다. 2021-22시즌에 리그에서 8골 4도움에 그쳤다. 2022-23시즌에는 더 암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EPL 35경기를 소화했지만, 7골 1도움에 머물렀다.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를 고려한다면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 3시즌 합이 139경기 32골 15도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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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하베르츠를 향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레알, 아스널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이중 레알은 첼시의 높은 요구액으로 인해 발을 뺐다. 남은 건 아스널이었고, 협상 끝에 개인, 구단 합의를 끌어냈다.
26일, 거래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은 에드온 포함 7,500만 유로를 지불하게 되며 하베르츠와 2028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스카이 스포츠'는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고 나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 팬들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적료다. 이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달렸다. 하베르츠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2023-24시즌의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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