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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각종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27)를 소환해 조사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이달 14일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 구입과 투약 경위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지난 4월 28일 전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전씨는 올해 3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엑스터시’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와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언급하고 이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씨의 사법처리 수준을 결정할 전망이다.
아주경제=우주성 기자 wjs8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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