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이미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좋은 위치를 선점해 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요르카에서의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이 예고됐던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마요르카와 협상하며 이강인 영입전 선두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강인 영입전을 주도하고 있는 팀은 PSG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의 주도로 이강인 영입 계획에 돌입한 PSG는 1군과 유럽 무대 출전 기회 보장을 계약 조건으로 제시하며 이강인을 설득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프랑스 현지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마요르카와 PSG가 이적료에 합의하지 못하며 협상은 계속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PSG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때문에 최대한 이적료를 줄일 것이라는 보도도 잇달았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서 PSG가 이미 이강인을 영입하기 좋은 위치에 있으며, 그를 영입하려는 이유까지 언급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PSG는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를 원한다"라며 PSG의 여름 이적시장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풋 메르카토는 "PSG는 이미 마르코 아센시오, 셰르 은두르,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을 완료했다. 이강인과도 계약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며 PSG가 이강인 영입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언급했다.
이미 풋 메르카토 이외에도 프랑스 유력 매체 '르 파리지앵'도 "엔리케 감독은 이미 PSG 수뇌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이강인(마요르카)이나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와 같은 영입에 대해 작업할 것"이라며 이강인 영입을 위한 노력을 취할 것이라는 보도가 등장한 바 있다.
해당 보도들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 영입을 승인 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계약에도 거의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 영입에 대해 "캄포스 단장의 베팅이며, PSG 경영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높이 올라가기 위해 특별한 퀄리티를 지닌 선수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이강인이 PSG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위한 뛰어난 선수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강인과 더불어 PSG의 영입 목표인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영입된다면 PSG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음을 말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PSG는 이강인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마요르카와의 이적료 협상은 난관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일부 매체에서는 "이강인과 에르난데스는 PSG의 차기 영입 대상이지만, 마요르카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료 협상이 남아 있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적료 협상으로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이 늦어지는 만큼 사령탑 선임이 끝나면 이강인 등 영입 선수들에 대한 발표도 곧바로 이어질 거라 보기도 한다.
사진=EPA/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