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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와 협상 쉽지 않아"…이강인, 엔리케 감독 OK에도 '오피셜 멀었다' (프랑스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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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 영입을 파리 생제르맹(PSG) 차기 감독으로 여겨지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승인했지만, 여전히 이적료 협상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은 2022/23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미 이강인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개인 합의를 했다는 소식도 등장한 바 있으며, 이적료 협상만을 남겨뒀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최근에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이 PSG가 엔리케 감독 선임에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엔리케 감독은 이미 PSG 수뇌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이강인(마요르카)이나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와 같은 영입에 대해 작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 이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예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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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엔리케 감독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영입을 위한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보도되며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PSG에 도착하고, 그의 첫 신입생 2명이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르텐스포츠는 "PSG는 며칠 내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변이 없는 한 그 자리는 엔리케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는 이 시점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가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라며 엔리케 감독 선임 이후 이강인을 본격적으로 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에르난데스와 이강인 영입을 승인했다. 그는 이미 PSG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구단 수뇌부와 이강인, 에르난데스의 주전 경쟁력을 검증했다. 두 선수는 PSG의 차기 영입 대상이지만, 마요르카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료 협상이 남아 있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강인 영입 승인에도 불구하고 이적료 협상은 쉽지 않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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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미 마요르카와의 협상에서 이적료를 합의하지 못하며 이강인 영입이 끌려다니는 것으로 분석된다. PSG는 최대 2000만 유로(약 284억원) 수준으로 이적료를 마무리하고 싶어하지만, 마요르카는 꾸준히 2200만 유로(약 313억원) 지불을 원하고 있다.

특히 PSG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때문에 이적료 지출을 줄이고 싶어 하는 상황이라 협상은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재정적인 문제는 7월 1일 이후 새로운 시즌과 예산으로 진행되기에 해당 날짜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차기 감독까지 이강인 영입을 승인한 가운데, 이강인이 PSG행을 확정 지어 엔리케 감독과도 좋은 사제관계를 쌓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EPA/연합뉴스, 트위터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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