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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와 접목한 태권도 국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오늘(26일) "한국 대표팀 황경선 코치 등 8명의 엘리트 은퇴 선수와 8명의 싱가포르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이 마무리됐다"며 "선수들은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 센터에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실력을 겨뤘다"고 전했습니다.
우승은 남자 주니어 선수인 나이젤 탄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여자 주니어 선수 나탈리 토르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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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국제경기연맹, 게임 제작·배급사와 함께 만든 글로벌 버추얼 및 시뮬레이션 스포츠 대회입니다.
이중 버추얼 태권도는 플레이어의 동작을 추적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상대방 아바타의 측정값을 소모하게 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나이, 성별, 신체적 조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엘리트 출신 은퇴 선수 8명 중 단 2명만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 코치도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는 물리적인 제약이 없는 흥미로운 대회"라며 "주니어 선수들은 대회를 통해 존경하는 선수들과 겨뤄보는 꿈을 실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엔 태권도를 비롯해 양궁, 야구, 체스, 사이클, 댄스, 요트, 모터스포츠, 테니스, 온라인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 등 모두 10개 종목이 개최됐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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