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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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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멤버 없는 K팝 걸그룹' 블랙스완…해외 미디어 인터뷰 폭주에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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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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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이 해외 유력 미디어들과 인터뷰 폭주로 즐거운 비명이다.

블랙스완의 가비(21.브라질), 스리야(20.인도), 앤비(24.미국), 파투(28.벨기에) 네 멤버는 지난 17일 MBC '쇼! 음악중심'을 끝으로 4주간 '카르마' 방송 활동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밀려드는 해외미디어들의 인터뷰 일정이 이들을 놓아주지 않고 있다.

우선 미국 빌보드와 폭스13 시애틀은 인터뷰를 완료하고, 내용이 업로드 되어 관심을 모은다. 또한 미국 CNN 인터내셔널, BBC, 롤링스톤즈 인디아는 인터뷰를 마치고 방송을 기다리는 중이다.

핑크빌라, 인디아 투데이, NDTV, 더 트리뷴 등 인디아 매체, 그리고 동남아 어반 아시아, 브라질 최대 뉴스포털 G1 글로보, SCC 10 등 매체들은 이미 인터뷰가 업로드 된 상태다.

폭스13 시애틀은 지난 17일 '다국적 케이팝 그룹 블랙스완이 그들만의 방법으로 K팝 산업의 길을 닦고 있다'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빌보드는 지난 16일 "블랙스완의 브라질 국적 멤버 가비가 BTS로 인해 K팝에 매료되었으며, 현재는 라틴 터치의 감각을 케이팝에 접목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매체들의 공통적 관심사는 각자 다른 나라와 문화속에서 태어나 자라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K팝 걸그룹 한팀으로 활동하면서 겪게 되는 ‘문화 충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였다.

블랙스완의 네 멤버는 “어른 앞에서 다리를 꼬는 행동은 건방진 것이며, 존대말, 반말 구분 등 한국의 예의범절 배우기가 매우 어려웠고,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을 경험하고 있지만, 꿈에 그리던 K팝 걸그룹이 되어 너무 즐겁고 기쁘다”고 전한다.

이에 미디어들은 블랙스완에 대해 “풍성하고 컬러풀한 매력이 경탄스럽다”면서 “각 멤버들의 고향인 미국, 벨기에, 인도, 브라질, 독일 등 시장 확장이 기대되며, 특히 남미 시장이 ‘멜팅 포인트’다. K팝과 라틴 팝 음악권이 협업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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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19일 획기적인 신곡 ‘카르마’를 발표한 블랙스완은 “컴백 첫째주 SBS MTV '더 쇼'에서 사전투표 1위, 영국, 프랑스, 미국, 인도, 캐나다,중국 등 해외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공식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종합 2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애초 2주간 예정이던 지상파 3사 음악 방송 스케줄을 4주로 연장,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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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후속곡 작업에 들어갈 것이며, 오는 9월부터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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