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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제 하나 운영 못해서..' 日기시다 내각 지지율 30%대 추락

파이낸셜뉴스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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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제 하나 운영 못해서..' 日기시다 내각 지지율 30%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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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TV도쿄 여론조사
두달째 하락 내각 지지율 39%
집권 자민당 지지율도 하락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스1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두달 연속 떨어져 30% 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및 TV도쿄의 23~25일 여론 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39%로 전달보다 8%p 하락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7%p 상승한 51%였다. '지지하지 않는다'가 '지지한다'를 웃돈 것은 2월 이후 처음이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이 나쁘다'가 46%로 가장 높았다. 기시다 정권이 출범한 2021년 10월 조사 이후 '정책이 나쁘다'는 답변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닛케이는 일본판 주민등록번호 제도인 마이넘버카드를 두고 공적급여 수령계좌가 잘못 등록돼 타인의 건강보험증이나 연금기록과 연계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이 내각 지지율을 낮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마이넘버카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응답은 76%에 달했다.


또 정부의 육아정책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가 60%였고, '기대한다'는 33%에 그쳤다. 정부가 내놓은 저출산 대책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정당 지지율 1위는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34%로 같은 기간 3%p 떨어졌다.

2위는 일본유신회에서 12%, 3위는 입헌민주당이 9%,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 층은 27%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