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과하고 사드 기지 전파 '무해성' 숨긴게 아닌지 분명히 해명해야"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드 사태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미리보기와 다름없다"며 "민주당의 사드 전자파 선동이 괴담으로 판명됐지만 아직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 과거 선동에 나섰던 의원들은 아예 결과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끼리 발가락 정도를 본 것'이라거나,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오염수 물타기'라는 민주당 의원들 태도를 볼 때 오로지 정치적 이익을 위한 선동이었을 뿐, 그들에게 과학적 사실은 애당초 중요한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2018년부터 4년간 사드 기지 전자파를 측정하고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 "민주당은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물론 사드 기지 전자파의 무해성을 알면서도 국민에게 숨긴 것은 아닌지 분명히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가짜뉴스로 정부와 과학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장외집회를 통해 국민들 공포를 극대화한 후 선거만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히기만 기다리는 게 공식처럼 반복돼 온 민주당의 선전·선동 전략"이라며 "광우병 사태에서부터 십수년간 이어진 민주당의 괴담 정치로 우리 정치는 국민 신뢰를 잃어가고, 우리가 치렀던 사회적 비용 또한 막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과학의 힘이 괴담에 승리하는 선례를 남길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괴담으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수산업 종사자들과 횟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시장과 횟집에서 '릴레이 식사'를 이어가겠다"며 "우리 당은 과학과 행동으로 민주당의 선전·선동에 맞서며 국민 건강과 수산업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