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6% 감소한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6.8% 줄어든 67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제마진 약세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로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하면서 1622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6월 정기보수 영향으로 최근 정제마진 반등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화학부문은 원재료의 부정적 래깅 영향이 없고 아로마틱스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4.1% 증가한 364억원을 추정했다. 기유부문은 수출단가가 상승했지만 정기보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와 유사한 19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OPEC플러스 감산, 미국 전략비축유(SPR) 매입 등 공급 축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유가 및 정제마진을 고려하면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18%, 6%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정제 마진 약세의 주요인이었던 디젤 마진이 과거 평균 수준까지 하락한 데다, 5월부터 소폭 반등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높았던 기전 부담은 해소된 상황으로 하반기 정제마진 반등을 기대한다”며 “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가 겹치 2분기 실적이 연중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 수준은 2003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역사적 저점”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