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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이적 협상 마무리 단계"…에르난데스와 동반 입단할 듯 (프랑스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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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인 테크니션 이강인을 향한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의 영입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강인 PSG 이적 소식이 뜸하지만 별다른 돌출 변수가 없는 만큼 조만간 그의 PSG 입단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졌다.

프랑스 파리 지역 유력지 '르 파리지앵'은 26일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를 데려오려는 PSG의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조만간 두 명의 이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 소속팀인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한 이강인은 2022/23시즌 맹활약에 따라 유럽 구단들의 적지 않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당초 같은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행선지로 유력했으나 이적료에서 마요르카와 이견이 드러났고,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 선수 2명을 지속적으로 원하는 바람에 협상이 정체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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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PSG가 뛰어들어 이강인 확보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었다.

PSG도 마요르카의 선수 트레이드 고집 때문에 한 동안 이적 협상이 더디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최근엔 PSG 내부 상황 때문에 조금 늦어질 뿐 이강인의 파리 입성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유력하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프랑스 매체 '카날서포터즈'는 25일(한국시간) 'PSG가 영입을 공식화하지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 아래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공식화하지 못한 채 도착한 선수들의 이름만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실제로 합류했다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현재 발표할 수 없다. PSG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항상 엄격하게 증명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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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SG는 많은 소문과 정보에도 불구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신중할 것이다. 그들은 2023/24 시즌을 대비해 팀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없다"며 "PSG는 재정적인 일관성을 위해 이들을 7월에만 계약 발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해 PSG가 선수 영입 발표가 2023/24시즌이 시작되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알렸다.

해당 소식이 사실이라면 PSG가 이강인 이적에 가속도를 붙이지 않는 이유도 짐작할 수 있다. 7월 1일 이후 신입생들의 공식 발표가 쏟아질 수 있기에 이강인의 이적도 해당 날짜 이후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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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르 파리지앵이 이강인과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의 이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확인함에 따라 다음달 초엔 영입 공식 발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르난데스의 PSG 이동이 확정되면 그의 빈 자리에 오는 한국산 수비수 김민재의 뮌헨 이적도 연쇄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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