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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세테 콜리 트로피 남자 자유형 200m에서도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긴 했지만, '자유형 단거리 현역 최강' 포포비치의 명성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기록은 아니었습니다.
포포비치는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59회 세테 콜리 트로피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49로 우승했습니다.
2위는 1분46초86에 레이스를 마친 톰 딘(영국)이었습니다.
이날 포포비치는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가 2021년에 작성한 대회 기록 1분46초39를 0.9초 당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주니어기록 1분42초97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날 포포비치가 작성한 1분45초49는 2023년 세계 6위 기록입니입니다.
올 시즌 남자 자유형 랭킹 1위는 황선우(강원도청)입니다.
황선우는 지난 13일 광주선수권에서 1분44초61에 터치 패드를 찍어 1분44초65의 판잔러(중국)를 제치고 시즌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매슈 리처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 등 5명이 올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대 기록을 냈습니다.
포포비치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100m(47초58)와 200m(1분43초21)에서 우승했습니다.
당시 자유형 200m 2위(1분44초47)가 황선우였습니다.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은 7월 14일에 개막하고, 경영 경기는 23일부터 열립니다.
세계선수권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포포비치는 아직 지난해 수준으로 기록을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포포비치는 25일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48초10의 대회신기록(종전 기록은 토마스 체코의 48초14)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같은 장소(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유럽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46초86보다는 1초24 느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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