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무형유산 육성사업 공모 선정…2억 확보
진도군 청사 |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24일 문화재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무관심과 지역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비지정 문화유산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문화재청이 공모사업으로 선정, 연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군은 선정된 '진도지역 치기형 민속놀이'를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의 육성할 계획이다.
치기형 민속놀이는 주로 손과 도구를 사용해 부딪치며 건강한 승부욕을 길러냄과 동시에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놀이로 교육·복지·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무형유산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단절 위기에 놓인 전통놀이와 문화를 재해석하고 집합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무형문화유산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군 관계자는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며 "치기형 민속놀이를 응용하고 활용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민속문화 계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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