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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 스파이더맨의 간청 "손흥민 토트넘 떠나길 바라...케인과 레알 가서 UCL 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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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 팬으로 유명한 영화 배우 톰 홀랜드가 손흥민에게 조언을 남겼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홀랜드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홀랜드는 해당 영상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스파이더맨:더 웨이 홈'의 주연배우 홀랜드는 영국 런던 출신으로 토트넘 팬으로 유명하다. 특히 홀랜드는 손흥민의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둘의 인연은 2021년에 시작됐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브렌트포드전 당시 득점 이후 '거미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당시 인기를 끌던 '스파이더맨:더 웨이 홈'에서 착안한 세리머니였다.

토트넘 구단도 나섰다. 토트넘은 당시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홀랜드의 퀴즈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인물은 마블 슈퍼히어로와 토트넘 선수단을 매칭하는 퀴즈 시간을 가졌다. 당시 홀랜드는 "호크아이는 원거리에서도 정확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전문가급 명사수와 싸움꾼"이라고 말하자 손흥민은 "이건 무조건 케인이야"라고 답했다.

스파이더맨에 대해 홀랜드는 "스피드, 체력, 득점력을 다 갖추고 최근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한 선수가 누구지?"라고 물었고 손흥민도 "동의한다"라며 자신을 스파이더맨에 비유했다. 둘은 각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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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애정이 많은 홀랜드지만, 그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길 바랐다. 홀랜드는 '스포츠 바이블'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팬은 내가 주연인 드라마와 비슷하다. 나에게 회복력을 준다. 토트넘은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그들을 응원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먼저 해리 케인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홀랜드는 포스트잇에 연필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가라!"라는 문구를 적었다. 그러면서 "케인은 가서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지?'라는 물음에 "손흥민"이라고 답하면서, "손흥민도 떠나길 바라, 케인과 함께 가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하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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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에 핵심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100호골을 터트리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22-23시즌 3골을 더 추가한 손흥민은 EPL 득점 랭킹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터트렸다. 7년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은 마이클 오언, 로멜루 루카쿠, 제이미 바디, 로비 킨이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8시즌),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9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 등이 7시즌 이상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었다. 손흥민은 꾸준하게 팀을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구단은 매 시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올 시즌도 토트넘은 8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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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터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0일 "가까운 소식통은 알 이티하드가 6,000만 유로(약 840억 원)의 이적료와 보너스를 통해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 시즌에 3천만 유로(약 420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해당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와의 맞대결 이후 믹스트존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성용이 형이 예전에 한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었냐. 지금은 돈은 중요하지 않고, 축구의 자부심과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소속팀에서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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