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 저장 탱크. ⓒ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일본연구센터가 다음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에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립외교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한 과학적 이해 증진과 방류 계획에 대한 국제적 검증 과정을 고찰하기 위해 오는 26일 외교타운 12층 KNDA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봉근 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가 사회를 맡는 토론회 제1세션 '방류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에선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과 김영호 부경대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김용민 대구가톨릭대 방사선학과 교수와 김혜진 홍익대 과학기술대학 교양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회 제2세션 '방류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검증'에선 김기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의 발표와 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및 소병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2세션 사회는 조양현 외교원 일본연구센터 책임교수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용하는 도쿄전력은 지난 12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에 나섰으며, 이르면 내달부터 원전부지 내 물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이용한 정화 및 바닷물 희석 처리를 거쳐 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알프스' 장비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트리튬(삼중수소)를 비롯한 일부 방사성 물질은 그대로 남아 있어 해양 방류시 생태계 등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