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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몸값 856억원…손흥민 넘어 ‘아시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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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을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가 넘어섰다. 김민재 가치는 1년 새 4배나 뛰어 올랐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귀한 몸이 됐다.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추정치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6000만유로(8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유로(713억원)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000만유로로 높였다. 김민재는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1400만유로(200억원)로 평가됐다. 불과 1년 사이에 4배 이상 몸값이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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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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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의 가치는 5000만유로로 조정됐다. 올해 3월 6천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000만 유로가 내려갔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000만유로까지 기록한 바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는 7500만유로(1068억원)로 김민재보다 5배 이상 비싼 몸값이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79위다.

실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김민재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은 다음달 6일 마무리된다. 김민재의 기초 군사훈련이 끝나면 그의 행선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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