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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만 되면 왕중왕…첼시, 은쿤쿠 이어 497억 FW로 공격 보강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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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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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첼시가 크리스토퍼 은쿤쿠에 이어 니콜라 잭슨까지 품고자 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잭슨에게 3천만 파운드(약 497억 원)의 이적을 확정짓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암울한 시즌이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 시대에 발맞춰 6억 1,149만 유로(약 8,718억 원)를 쓰며 이적시장의 왕으로 군림했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거듭되는 졸전 속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승격팀' 풀럼(10위)보다도 낮은 12위로 마감하며 체면을 구겼다.

특히 최전방이 문제였다. 첼시는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와중에 스트라이커 보강에는 비교적 소홀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주앙 펠릭스(임대) 등은 모두 실패였다. 꾸준히 팬들의 비판을 받으면서도 카이 하베르츠가 중앙 공격을 맡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미 새 시즌을 예비하고 있다. 이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해 선수단 정리에 돌입했다. 비대해진 1군을 추리는 것 외에도 영입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다행히 수월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가 사실상 지배하는 사우디 리그에 은골로 캉테를 보냈고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하킴 지예흐 등도 사우디와 연결되고 있다. 마테오 코바치치는 2,500만 파운드(약 414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하베르츠는 6,500만 파운드(약 1,077억 원)에 아스널로 이적시키려 한다.

은쿤쿠 영입도 확정지었다. 첼시는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을 앞두고 은쿤쿠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합류했다. 그는 7월 1일부터 함께하며 6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은쿤쿠는 윙포워드로 분데스리가에서 훌륭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또 다른 공격수도 노린다. 이번엔 정통 스트라이커다. 22세의 잭슨은 이번 시즌 비야레알에서 잠재력을 만개시키며 리그에서만 2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후반기 마지막 8경기에서는 무려 9골을 몰아넣어 자신이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첼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잭슨을 품는다. 첼시는 잭슨의 3천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잭슨은 1억 파운드(약 1,655억 원)으로 추정되는 빅터 오시멘의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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