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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민재에 "프랑스∙독일 빅클럽에서 뛸 수도 있다"...클린스만도 이적 기대감↑ [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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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문로, 김정현 기자) "프랑스, 독일로 이적한다면 우리가 이들을 도울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클린스만 감독 및 사단이 22일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6월 A매치 후 현재까지 한국 대표팀에 대한 생각과 A매치 4경기에 관한 전체적인 평가를 밝혔다.

지난 2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월과 6월, 총 네 차례 A매치에서 2무 2패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6월 소집 때 자신과 사단이 직접 확인하고 뽑은 선수들로 A매치를 치렀지만, 페루와 엘살바도르에게 1무 1패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이강인과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서 계속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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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A매치 기간부터 프랑스 리그1의 빅클럽 PSG와 지속해서 연결됐다. 심지어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고 A매치에 소집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연결됐다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선회해 이야기하는 모양새다.

클린스만은 "유럽에서 많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선수도 있고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도 있다"라며 "프랑스 빅클럽에 뛰는 선수들도 있을 수 있고 독일 빅클럽에 있는 선수들도 있을 수 있다. 선수들이 뛰는 모든 곳에 우리가 가서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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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말미에 김민재와 관련해 많은 연락을 받았는지 묻자, 클린스만은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클린스만은 "많은 유럽 기자가 김민재에 대해 메시지, 이메일을 많이 보냈다"라며 "그 거래가 마무리됐는지 모르겠다. (김)민재가 뮌헨에 간다면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안드레아스) 쾨프케도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뛴 경험이 있고 프랑스어도 유창하다. (이강인의) 프랑스 이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코치진의 역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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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 한국 선수들이 정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들이 유럽에 가서 도전하고 있다. 조규성도 가고 황의조도 노팅엄으로 복귀하고 김지수도 간다. 유럽에 진출하는 그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1, K리그2 선수들도 보고 있다. 선수들도 이를 인지할 것이다. 미국에선 대학 선수를 뽑아 그가 큰 선수가 되도록 했다. 저희가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다면 도울 생각"이라고 선수들의 도전을 장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로마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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