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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경쟁 상대 줄어든다?...B.실바, PSG아닌 사우디행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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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사우디아라비아행에 근접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맨시티의 미드필더 실바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의 이적을 마무리 짓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사우디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맨시티는 2017년 여름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지불하며 실바를 데려왔다. 실바는 맨시티에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실바는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맨시티 공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실바는 맨시티의 전성기와 함께 했다.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등에 일조하며 다양한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도 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실바는 올 시즌 모든 대회 55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한 트레블에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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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매체는 "실바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어 했지만, 구단은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지금 시점에서도 바르셀로나는 실바의 이적을 추진한다면, 그를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적은 무산됐지만, 이번 여름 또다시 이적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맨시티는 적절한 이적료만 지불한다면, 대부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는 구단이다. 이미 지난여름에도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라힘 스털링 등 주축 선수들을 매각했다. 이번 여름에는 실바가 팀을 떠날 계획이다.

행선지는 사우디다. 사우디는 지난 1월부터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 중이다. 그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는 호날두가 사우디행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바로 천문학적인 금액 때문이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약 2,800억 원)을 제시했다.

호날두는 시작에 불과했다. 올여름 사우디는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불러 모으고 있다. 카림 벤제마는 이미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고,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에두아르 멘디 등이 사우디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모두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뛸 실력을 갖췄지만, 천문학적인 연봉에 사우디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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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도 사우디의 타깃이 됐다. 실바는 최근까지 PSG와 강하게 연결됐다. 특히 실바의 에이전트가 PSG 스포츠 디렉터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호르헤 멘데스이기 때문에 이적이 쉽게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사우디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사우디가 이렇게 대형 선수들을 불러 모으는 이유가 있다. 사우디는 2030 월드컵 유치를 목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몇 주 전 국가 축구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구입한 후, 사우디는 세계를 아라비아로 바라보게 하려는 의도로 리그에 자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가 기폭제가 됐다. '마르카'는 "사우디는 2030 월드컵 개최를 위해 이웃 국가의 발자취를 밟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해 리그 발전을 도모하려는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에 실바까지 사우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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