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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아니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90min'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라이프치히의 그바르디올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에게 1억 유로(약 1,420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가장 촉망받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그바르디올은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데뷔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자그레브는 곧바로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데뷔 두 번째 시즌 그바르디올은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모든 대회 41경기를 소화했다.
일찌감치 잠재력을 알아 본 라이프치히가 러브콜을 보냈다.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그바르디올은 곧바로 분데스리가 탑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2002년생으로 만 21세에 불과하지만 안정적인 수비 능력, 단단한 피지컬, 압도적인 패스 능력, 스피드 등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그의 가치는 월드컵 무대에서도 빛났다.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팀의 4강에 일조했다. 자연스럽게 가치가 폭등했다. 라이프치히 이적 당시 2,500만 유로(약 355억 원)의 몸값을 자랑했던 그바르디올은 지난 12월 업데이트에서 7,500만 유로(약 1,065억 원)를 기록하며 200% 몸값이 급등했다. 센터백 가운데 후벵 디아스-8,000만 유로(약 1,135억 원)의 뒤를 이어 2번째로 높은 몸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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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여준 그바르디올은 빅클럽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그중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그바르디올 영입에 나서고 있다. 맨시티는 센터백 뎁스가 두꺼운 편이다. 후벵 디아스를 중심으로 존 스톤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에므리크 라포르테 등이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라포르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아케와 스톤스는 풀백으로도 활용된다.
김민재와도 연결된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TZ뮌헨'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지난 20일 "김민재는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뮌헨을 선호한다. 거래는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맨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위험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김민재보다 그바르디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일리 기자는 "맨시티는 최근 그바르디올에 대한 관심을 확고하게 했고, 현재 라이프치히와 활발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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