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대웅보전. (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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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재청은 전남 강진에 있는 백련사 내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단층 건물이다.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세부기법이 화려하고 기둥 상부의 용머리 조각, 천장 상부의 용머리 장식 등은 해학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됐다.
실내를 채운 여러 마리의 용과 봉황 장식 등은 18세기 이후 불전 건축이 장식화 되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대웅보전 중수 기록인 '만덕산백련사대법당중수기'와 사찰 기록인 '만덕사지' 등을 통해서 대웅보전의 중수 배경과 불사에 참여한 장인의 계보와 교류를 확인할 수 있어 불교사와 건축사를 고찰할 수 있는 학술적인 가치도 매우 높다.
문화재청은 백련사 대웅보전이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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