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미국 농업지대 마크스의 목화밭 바닥이 가뭄에 갈라져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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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팜스토리는 전일 대비 155원(6.57%) 오른 2515원에 거래됐다. 팜스토리는 이날 개장 직후 11% 넘게 오르기도 했다. 팜스코도 4%대 오르며 4605원, 한탑은 2.26% 오른 2035원을 기록했다.
대주산업, 고려산업, 한일사료 등도 1%대 올랐다.
앞서 지난 21일(미 현지 시각)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6.28달러로 전일 대비 31센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최고치다. 대두도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인 13.78달러까지 올랐다.
미국의 원자재 거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회사인 서밋 코모디티 브로커리지(Summit Commodity Brokerage)는 이날 공개한 메모에서 “옥수수 지대 주변 기후를 고려할 때 올해 수확량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면서 “만약 건조한 기후가 지속된다면 곡물 가격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농무부는 20일(미 현지 시각) 미국 옥수수와 대두 작물 중 수확 등급이 ‘우수’인 작물의 양을 예상보다 크게 줄이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주요 곡물 생산지 중 하나인 일리노이주 일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이후 최악의 가뭄이라고 불릴 정도다. 시카고 국립기상청은 지난 16일 “이 지역 전체의 가뭄이 계속 악화하고 있으며 지역의 일부는 ‘심각’ 범주에 속한다”면서 “지난 30일 동안 일리노이 대부분의 지역은 정상 강우량의 25% 미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chungh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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